10월 8일

모험가.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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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기대 속에서

우리는 빛을 안고 나아갔다,

마치 정해진 운명을 향해.

모든 것이 우리에게로 기울고,

우리는 승리의 문턱을 넘으려 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그 짧은 순간의 흐름이

변했다.


우리가 쥐고 있던 것은

손끝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짧은 틈새 속에

마귀의 속삭임이 스며들었는가,

흔들린 시간 속에

전세는 다시 뒤집혔다.


하지만, 아직 해가 저물지 않았다.

새벽의 바람은 이미 움직이고,

우리는 다시 숨을 고르며

새로운 모험의 날을 준비한다.


내일의 길은 더 험난하겠지만,

우리는 물러서지 않으리라.

앞에 놓인 시련이 거세질수록,

우리의 발걸음은 더욱 굳세지리라.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나아가리라. 

Written by Shawn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