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Life

모험가.
2025-01-28
조회수 502

Plus 1

투자라는 게 참 오묘하고 재미있다.

하나를 잃으니 또 다른 하나를 얻었다.

3년 전에 투자했던 스타트업 회사가

점점 잘되고 있는 덕분에,

Joint Venture 형식으로 계열사를

추가로 설립하게 되었고,

그 회사의 주식을 얼마전에 크게 받게

되었다.


일석이조라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다.

주식을 받는것도 좋지만, 극초기에 투자한

회사가 이제는 수익이 나는 회사가 되었고,

거기에 추가로 튼튼한 계열사까지 만들어서

초기 투자가인 나에게 주식을 공평하게

배정해 주었다는게 더욱더 감동이 크다.


2년간 사기꾼 쓰레기 같은 사람들만 상대

하다가 이렇게 정도를 걷는 경영진에게

선물을 받으니 힘이 났다.  



Plus 2

외국계 회사에서 Management C 레벨급으로

얼마전에 offer를 받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 성격상 책임자의 자리를 맡으면

현재 진행 중인 일들을 포기해야 하고,

또 드라이브를 걸어 일해야 하는 부담이 커서

Deal Maker 역할만을 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였다.


감사하게도 처음 Offer 받은 C레벨 포지션 보수와

비슷하게 맞춰 주어서  나의 가치를 인정받은

기분이 들었고 아직 나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회사가

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On Track

모험을 하다보면 다양한 구간들이 있다.

쉽게 쉽게 가기도 하지만, 너무 어려워서

포기를 하고 싶기도 할 때가 있다. 


그런데 모험이 너무 쉬우면 재미가 없다.

모험이 너무 안전해도 재미가 없다.

감당 가능한 위험 부담은 즐겨야 한다.

그 위험의 결과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중요함은 후회가 있냐 없냐의 차이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다.

그 한번 사는 인생을 꽉차게 재밌고

즐겁게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무엇을 크게 잃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말도록 하자. 분명히 새로운것을 

얻을 것이다. 중요한건 꾸준함이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조금은

더디고 늦더라도 다시 on track을 

하게 될 것이다. 

위기가 행운의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지금 나처럼___